조선일보에서는 지난 11월30일(토) 제34기 심화교육 입관체험프로그램을 취재하여 금일 보도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죽는다는 건 기분 나쁜 일이다. 그런데 죽음을 체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삼베로 만든 수의를 입고, 검은 리본이 달린 자신의 영정사진을 보며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고, 관 속에 들어간다. 관 속에 들어가면 기분은 어떨까지난 30일 오후 충남 천안시 대한웰다잉협회 중앙본부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연명의료 상담사 교육과정의 하나로 ‘감성훈련’과 ‘생전이별식’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40여명의 교육생들은 40대부터 70대 까지 다양했다. 점심을 함께 먹고 조별로 모여서 이야기하던 사람들은 강사들의 지시에 따라 협회 강당 안으로 들어갔다.불이 꺼진 어두운 강당 안은 살짝 냉기가 돌았다. 강당 정면은 하얀 국화로 빈소처럼 꾸며져 있었고, 바닥엔 50여 개의 나무로 짠 관과 작은 책상이 놓여 있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들어갈 관 옆에 서서 수의를 입었다. 행사 관계자는 수의는 실제처럼 삼베로 만들었지만 테두리를 노란 천으로 덧대고 입기 수월한 모양으로 바꿨다고 했다. 이하생략
출처: 조선일보 조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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