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열린 대한노인회 핵심노인지도자 교육 / 최영숙 회장
y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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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05:10
[572호] 2017년 06월 02일 (금) / 백제시대 오현주기자
인천‧경남연합회 180여명 참석
대한노인회는 2017년 핵심노인지도자 교육을 5월 30~31일 1박2일간 무주의 노인전문교육원에서 개최했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교육에 인천연합회(80명), 경남연합회(100명)의 연합회장, 지회장, 부회장, 이사 등 180여 임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이태복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서 ‘명사와 함께 하는 인문학’,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회장의 ‘함께 하는 세상’, 시‧도별 담당 공무원의 ‘노인복지정책’ 등을 들었다. 이튿날 이 심 중앙회장으로부터 ‘대한노인회 8대 중점과제’와 박종혜 정책이사의 ‘심성개발‧갈등관리‧세대통합’ 제하의 강연을 들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김경현 인천연합회장은 “조직을 통솔한 경험이 없는 노인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경로당을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런 교육은 위기 해결 능력과 함께 리더십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이 전 장관과 이 심 회장의 강연, 박상도 충효인성교육중앙연수원장의 무병장수 누리기가 기억에 남는 강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전 장관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최고인 현실에서 노인정책이 가장 시급한데도 재정‧인력‧관심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연가 경남 하동군지회장은 “이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때 장관을 지냈던 분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해 노령연금을 만들 정도로 노인복지에 열정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김영팔 인천 중구지회장은 “밖에서만 볼 때 정부의 노인복지정책에 항상 미흡한 점을 느끼고 있지만 노인복지정책의 입안, 예산집행 등의 과정을 이 전 장관으로부터 전해 듣고 그들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 지회장은 “이 심 회장으로부터 노인회가 실행하고 있는 8대 중점 과제에 대한 진행 과정과 성과 등을 들었다”며 “이 심 회장의 노인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대한노인회는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박상도 원장은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걷기, 요가 등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전문교육원 건립 이후 처음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교육장과 숙소, 식당이 한곳에 모여 있어 편리했고 특히 주변 풍광이 좋고 공기가 맑아 만족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틀간의 교육을 마치고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단체기념촬영했다.